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생활/날씨
컵밥 전문점 창업 아이템 ‘지지고’ 연말 가맹점 시상으로 신뢰도 입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송건수기자 송고시간 2020-01-06 11:25

-신개념 외식 프랜차이즈 대명사 ‘지지고’ 가맹점 3곳 대상 연말 시상 진행

본사의 소위 ‘갑질’ 논란을 대표적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가맹점 간 갈등과 다툼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진정한 의미의 바람직한 상생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각자의 입장에서 사정은 다르지만 ‘같은 배’에 올라탄 동반자적 관계에서 한발 더 양보하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고 있다.

이런 가운데 컵밥 전문점 창업 아이템으로 잘 알려진 ‘지지고’ 브랜드가 연말을 맞아 가맹점 시상식을 진행하며 눈길을 끈다. 본사의 ‘갑질’이나 가맹점의 본사 지침 거부가 아닌 함께 상생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문화가 이채롭다.

‘지지고’는 지난 연말 최우수 가맹점을 포함해 우수 매장, 위생관리 우수 매장을 각 1개 매장씩 선정했다. 선정의 공통 기준은 지난 한 해 외부 사업 및 고객 컴플레인(불만사항) 없는 매장, 가맹계약 2년을 유지하고 있는 매장 등에 해당된다.

또 부문별로 각각 최우수 매장은 매출 및 위생, 서비스 최고, 서비스 매장은 고객응대 및 운영에 대한 점수 종합, 위생관리매장은 매장 내 청결, 기존 위생 준수 매장 등에 한해 평가했다.

그 결과 부산동의대점이 최우수가맹점, 성신여대점과 인제대점이 각각 서비스 우수 매장, 위생관리 우수 매장에 선정됐다. 해당 매장들은 본사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념 사진 촬영 및 상패 등을 수여받았다.

특히 최우수가맹점으로 뽑힌 부산동의대점은 매출 다각화 및 배달 매출 상승, 위생 서비스에 탁월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그야말로 여러 항목에서 최우수가맹점다운 모범을 보였기에 수상의 영예를 가져갈 수 있었던 것이다.

또 지지고는 해당 매장들은 약 40만 원 상당 제품 지원을 통해 한 해 동안의 노력에 대한 정성을 전달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폐업이 속출하고 가맹점과 본사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지지고’의 연말 시상은 많은 부분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지고’의 관계자는 “본사와 가맹점간의 바람직한 동행의 일환으로 연말 우수 가맹점 선정 후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연말 가맹점 시상을 통해 매장 자체적인 발전은 물론 나아가 브랜드의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사가 시상 행사를 통해 가맹점을 독려하고 가맹점은 이를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가는 ‘지지고’ 만의 상생 경영 선순환이 업계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전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