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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강원 민통선 안팎서 ASF 멧돼지 7마리 발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1-17 09:04

파주 27번째, 화천 7번째, 철원 19번째, 전국 81번째
경기 강원 민통선 안팎의 광역울타리 안에서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된 지점 지도.(사진제공=환경부)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이 경기도 파주시와 강원도 화천군 및 철원군 민통선 안팎의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한 7마리의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ASF 감염 멧돼지는 파주시에서 3마리 강원도 화천군에서 2마리 철원군에서 2마리가 발견됐다.

파주시에서 발견된 3마리의 폐사체는 각각 진동면 장단면 군내면에서 발견됐으며 진동면 폐사체는 지난 14일 1차 울타리 설치 중 울타리 설치업체에 의해 농수로에서 발견됐다.

장단면과 군내면 폐사체는 같은 날 각각 국립생물자원관 조사원과 농민에 의해 산자락에서 발견됐다.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폐사체 2건은 지난 14일 인근 지역에서 폐사체 수색 중이던 환경부 수색팀과 국립생물자원관 조사원에 의해 산자락에서 발견됐다.

철원군 갈말읍 폐사체 2건은 지난 15일 주민에 의해 산자락에서 발견됐다.

파주시와 화천군 및 철원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시료 채취 후 방역 조치와 함께 폐사체를 매몰 처리했다.

과학원은 16일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ASF 바이러스 감염 멧돼지 확진은 파주시가 총 27건, 화천군은 7건, 철원군은 19건으로 나타났으며 전국적으로는 81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들은 모두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됐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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