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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총력 대응체계 가동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1-29 15:08

매일 오전 비상대책 회의 및 24시간 연락체계 유지
의심환자 1명 추가 '음성' 판정, 방문자 5명 무증상
6일 공연예정이던 음악회 '또 잘못 뽑은 반장' 취소
세종시가 29일 시청 재난대책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세종시)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종시는 이날 시청 재난대책상황실에서 감염증 대응 관련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춘희 시장과 행정.정무부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 공유와 대응 상황 점검 및 대응체계 강화와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매일 오전 9시 비상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시보건소 방역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일사분란하게 대응해 조기발견과 확산차단에 적극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세종시에는 전날 의심환자로 신고됐다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감염 확인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2명 이외에 추가로 30대 1명 신고됐지만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세종시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던 5명을 문진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와 어린이 안전을 우려해 오는 6월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연할 예정이던 동화음악회 ‘또 잘못 뽑은 반장’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예약 시민들에게 문자로 안내하기도 했다.

한편 세종시는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해 단국대천안병원에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음압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엔케이(NK)세종병원과 보건소 등 2곳에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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