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뉴스홈 정치
정의당 신현웅 후보, ‘안전도시 서산’, ‘생태도시 태안’ 공약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수홍기자 송고시간 2020-03-25 08:48

지역 발전을 위한 정의당 신현웅의 약속
충남 정의당 신현웅 예비후보(서산 태안)

[아시아뉴스통신=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 태안 선거구 정의당 신현웅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을 앞두고 25일 서산시와 태안군 공약을 발표했다.
 
신현웅 예비후보는 "민주당과 통합당 양당 후보들이 유권자들을 현혹시키기 위해 개발 위주의 SOC(사회기반시설)공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막대한 재원은 물론 지역에서 환경 파괴 논란, 생존권 갈등의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지역개발 공약의 상당수가 실현 가능성보다는 표를 노린 유권자 현혹용 공약"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신 후보는 그동안 각종 토론회를 통해 서산·태안이 경쟁이 아닌 서로의 협력을 통한 상생방안을 모색할 ‘서산·태안 상생협의회’ 구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하고 서산시는 '안전한 첨단 산업도시'로의 변신을, 태안군은 '환경 생태가 살아있는 천혜의 관광도시'로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히 신 후보는 ‘서산ㆍ태안 상생협의회’ 구성 이후 양 지자체 간 협력이 필요한 사업으로 서산웰빙특구와 태안기업도시를 별개가 아닌 하나의 공동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또 천수만의 생태복원 사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정주 인구 유입 증가의 부수적인 효과까지 기대되는 ‘서산ㆍ태안 경제개발특구’를 추진하고 이곳에 대전충남혁신도시법 통과에 따른 정부 산하기관을 서산시, 태안군 공동 협력 유치,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세계 3대 갯벌인 가로림만에 천혜의 자연 환경을 보전을 위해 ▲가로림만 국가정원 개발 사업 ▲대산 독곳리와 이원면 내리를 연결하는 교량 연결 사업 ▲부남호 생태계 복원 사업 및 굴포운하 복원사업을 3대 상생협력 사업으로 선정, 임기 내 지자체장들과 함께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신 후보는 ‘안전도시 서산’의 실현 방안으로 대산공단 대기업 4사에게 올바른 가치 경영과 안전을 담보해내고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이끌어 낼 가칭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위원회’ 설치를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국회 등원 1호 공약으로 대산 4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업단지 시설물 안전관리특별법(노후 설비 교체법) 최우선 추진 ▲대산4사 민·관 합동 감시단 운영 ▲지역사회 발전 기금 1조원 조성 ▲비정규직 직업훈련 센터 설치 ▲노동부 서산출장소 서산지청 승격 추진 ▲미세먼지 감시 확대 등을 통해 안전한 서산시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생태도시 태안’을 만들기 위해 해수욕장 위주의 단순한 태안관광을 벗어나 전통과 역사, 문화가 흐르는 관광지로 다변화시키기 위해, 우선 문화재청 산하 태안해양유물전관을 4년 안에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발전위원회 김언석 회장을 비롯한 위원님들과 협력하여 ‘국립 태안서해유물연구소’로 확대, 격상에 앞장서 태안군을 서해해양유물발굴과 보전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어 태안을 관광의 메카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생태관광도시 태안의 완성을 위해 ▲안면도관광지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 설정 ▲사계절 관광지로 전환을 위한 해수욕장내 캠핑장 운영기간 확대 ▲격렬비열도의 국가매입 등 섬 관광 확대 ▲국립공원지역의 조정 단위 10년에서 5년 단축 추진 ▲어촌 뉴딜 300사업과 연계한 생태관광 체험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전국 제일의 생태환경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lshong6500@hanmail.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