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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정무수석 마지막 인사 "대통령과 함께 한 모든 시간이 영광이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0-08-10 19:22

지난 6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블루 이코노미 추진 현황 논의와 함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관련 지역 경제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사의를 표명한 강기정 정무수석에 대해 최재성 전 의원을 신임 정무수석으로 내정한 가운데 강 수석이 청와대를 떠나면서 소회를 전했다.

강 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룸을 찾아와 떠나며 "지난 20개월 동안 대통령님과 함께한 모든 시간이 영광이었다"며 "정무수석에 임명될 때 제가 이 자리에서 정책에 민심의 옷을 입히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강 수석은 "당정청이 하나되어 코로나19 대응을 했고, 재난지원금을 결정했던 일, 그리고 지소미아, 한국판 뉴딜, 공수처와 검찰 개혁법까지 숨가빴던 과정과 대통령을 모시고 전국 경제투어를 돌면서 느꼈던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열망까지 그 모든 것들의 기억이 오롯이 떠오르고 남는다"고 말했다.

또 "총선 결과에 전율했던 순간도 잊을 수 없었던 기억"이라며 "매일아침 대통령을 모시고 차 한 잔으로 정치철학과 대통령의 국가비전을 공유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면서 대한민국의 나갈 길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던 시간들을 참으로 소중하게 가슴깊이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강 수석은 "참여정부 이후 최장수 정무수석이라는 자부심, 책임감을 잊지 않고 어느 자리, 어떤 곳에 있더라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우리 정부를 이어갈 민주정부를 위해서 뛰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 수석은 "도와주셨던 국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지난해 1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청와대에 입각해 19개월 여의 임기를 마치고 떠나겠 됐으며 오는 2021년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한 6명의 참모진에 대해 일부 교체로 신임 정무수석에 최재성 전 의원, 민정수석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 시민사회수석에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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