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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청주대학교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유쾌한 반란’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청주대학교에서 ‘유쾌한 반란’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환경·자신·사회에 대한 유쾌한 반란을 꿈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는 19일 오후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교직원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특강에서 현실을 극복하고 변화시키려는 가장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을 ‘반란’이라고 정의했다.
김 전 부총리는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환경에 대한 반란 ▶자신의 틀을 깨기 위한 자신에 대한 반란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회에 대한 반란 등 세 가지 반란을 꼽았다.
그는 “세상을 살다 보면 남이 던지는 질문, 내가 나에게 던지는 질문, 사회가 던지는 질문 등 세 가지 질문을 받게 된다”며 “이 세 가지 질문은 세 가지 반란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를 회상한 뒤 “당시 은행을 다니면서 야간대학에 진학해 일과 공부를 병행하게 됐다”며 “직장과 대학을 병행하던 시절 우연히 쓰레기통에서 주운 고시 문제집을 통해 공직에 입문하게 됐고, 이후 치열한 경쟁 속에 미국 유학길에 오르고 열심히 공부했지만 ‘왜 공부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찾아왔다. ‘남이 하고 싶은 일’을 ‘내가 하고 싶은 일’로 착각하고 살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그 후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을 선택하고 잘 알지는 못하지만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됐고, 그 일을 찾았다고 했다.
그는 현재 대학의 현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과거에는 대학이 사회를 걱정했지만, 현재는 사회가 대학을 걱정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과거 대학은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같은 사람을 모아놓고 강의를 진행하는 형태였다면 현재와 미래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 다른 사람이 강의를 듣는 시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계층 이동을 가능케 한 것이 교육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부의 되물림으로 교육의 격차는 더욱 커지고 계층 간 이동은 더욱 어려워졌다”며 “단절된 계층 간 이동을 이루기 위한 많은 사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