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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이 뿔났다..."건설현장 대기업 지역업체 홀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수홍기자 송고시간 2020-12-16 13:57

'서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제정.
"민간부문 대기업 현장 지역업체 참여율 높여라" 맹정호 시장 특명.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이 16일 간부회의를 하면서 지역 대기업 건설현장에서 지역업체들의 참여율이 극히 저조하다고 지적하고 참여율 확대를 높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이수홍 기자] 맹정호 충남 서산시장이 뿔났다. 지역 건설현장 민간부문 대기업들의 지역업체 홀대 때문이다.
 
앞으로 서산시에선 민간부분 건설분야 대기업들은 지역 건설업체와 하도급 등 협업 의무화가 추진 될 전망이다. 집중 주목을 받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16일 간부회의에서 “민간부문 건설 사업에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특명’이라고까지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서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민간부문 건설사업 현장에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비율을 높여나가고 충남도와 함께 서산지역건설업체가 대기업 현장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맹 시장은 “시가 분석한 서산업체가 민간부문(대기업) 수주율은 5.9%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대기업의 서산업체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지적했다.
 
또 “대산공단 등 대규모 플랜트 건설현장과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사 현장에 서산업체의 원·하도급 참여의 기회가 없기 때문”이라며 “서산업체의 수주율 향상을 위해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대형 민간건설 공사의 추진현황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대형공사 현장에 서산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지역건설업체 A대표는 “대산공단에서 대규모 신·증설 사업이 있어도 서산업체에게는 그림의 떡과 같았는데 시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나선다니 매우 늦게 나마 고맙고 반가운 일”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lshong65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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