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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18일 코로나 고려 온.오프 방식 신년기자회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1-01-16 00:00

20명만 춘추관 현장 참석, 100명은 온라인 화상으로 소통
질의 응답 방역.사회,정치.경제, 외교.안보 분야로 진행
지난해 1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 참석해 출입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후 국정운영 방향을 답하고 있는 모습이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신년기자회견에 대한 방식을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올해 신년기자회견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온·오프라인 화상 연결의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은 사상 최초 '언택트(Untact)' 형식으로 진행돼며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규모가 축소됐다.

내·외신 출입기자 20명만 기자회견이 열리는 춘추관 현장에 참석하며 100명은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화상연결을 통해 대통령과 소통하게 된다.

지난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는 200여명의 내·외신 출입기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1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을 하기 위해 손을 들고 있는 출입기자들중 질문자를 지목하고 있는 모습이다./아시아뉴스통신 DB

질의 응답은 ▲방역.사회 ▲정치.경제 ▲외교.안보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기자회견은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문 대통령이 직접 출입기자들을 지목해 질문을 받고 자유롭게 답변이 오가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돌발적인 사고를 고려해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보조 사회자로 나선다.

TV로 생중계되는 문 대통령의 이번 신년 기자회견은 2018·2019·2020년에 이어 네 번째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현장과 화상에 참여하지 못한 청와대 출입기자 전체를 대상으로 채팅 질의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채팅 질의는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고 기자단에서 공정하게 질문을 선정해 채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이 이번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여부 질의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히지 정치권과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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