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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후보자의 ‘매립지사용연장가능’ 있을 수 없다", '박남춘 시장 입장 밝히라'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1-01-24 20:03

국민의힘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지난 20일 국회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한정애 후보자가 "수도권매립지 사용연장"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 후보자는 환경부 등의 4자 협의체 합의 내용을 인용해 3-1공구의 추가 사용 연장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한 후보자는 현재 서울시와 경기도가 진행하고 있는 대체 매립지 공모에 대해서도 “합의서에 대체 매립지를 한번 찾아보자는 내용이 있어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이에 인천시당은 "이는 한 후보자가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대체매립지 공모=요식행위’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 박남춘 시장은 2025년 매립지 사용 종료를 천명하며 기정사실화 했다. 하지만 주무부처 장관 후보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정면 배치되는 입장을 내 놓았다. 게다가 박 시장은 지난 20일 SNS를 통해 한 후보자가 “신임장관이 되면 수도권 매립지를 둘러싼 현안도 잘 풀릴 것으로 믿는다”며 기대를 한껏 드러냈다"고 말했다.
 
시당은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격이 됐다. 한 후보자의 이같은 입장에 대해 박 시장은 며칠째 아무 소리가 없다. 오히려 탄소중립운운하며 한 후보자를 치켜세우고 있다. 이렇게 되면 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한 박시장의 의지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로, 현수막으로 대대적인 물량공세를 퍼부으며 홍보해 온 ‘2025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는 그저 보여주기 식 쇼였단 말인가"하며 "혹시라도 대통령이 낙점한 후보자라 눈치를 살피는 것인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미칠 영향까지 계산하는 것인가"하고 의문을 나타냈다.
 
또 "박 시장은 대통령의 시장이 아니라 인천시민의 시장임을 명심해야 한다. 대통령의 눈치가 아니라 인천의 입장을 살피고 대변해야 한다"며 "박남춘 시장은 한정애 환경부장관후보자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그런 것은 아예 생각도 못하도록 원천차단해야 한다. 그게 인천시장의 참된 자세다"라고 지적했다.
 
인천시당은 "우리 인천은 더 이상의 고통을 당할 이유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우리 당은 한 후보자의 위험천만한 인식에 강력 경고하며 사용연장 따위는 결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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