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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호주·몽골·EU 등 8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받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1-02-18 07:32

코로나 극복위한 국제적 연대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 당부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마친후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신임 주한대사와 함께 접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본관 1층 충무실에서 새로 부임한 8개국 주한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전달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전달한 주한대사는 몽골·핀란드·EU(유럽연합)·코스타리카·이스라엘·케냐·니카라과·호주 대사 등 8명이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로운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에게 전달하는 의식이다.

제정식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강민석 대변인,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김용현 외교정책비서관, 탁현민 의전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장을 받은 뒤 인왕실로 이동해 이들 주한대사와 환담을 나눴다.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로 부터 신임장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21년은 우리 모두에게 코로나 극복의 해가 될 것”이라며 “극복은 단순한 과거로의 복귀가 아닌, 포용적인 회복이어야 하고, 다른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도, 포용적인 회복을 위해서도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올해는 남북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년 되는 해”라며 “한국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다하자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그간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남스라이 에르덴토야 주한몽골 대사는 "문 대통령이 올해 몽골을 방문해 주시기 기대한다"며 "동북아 평화와 안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답했다.

캐서린 제인 뢰이퍼 주한호주 대사는 “한반도 평화 번영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번영과 긴밀히 연계돼 있다"며 "역내 안정과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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