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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엑스 파일', '괴문서'라고 주장하며 정면 돌파 나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21-06-23 13:39

"국민 앞에 나서는데 거리낄 것이 없어,정치공작 하지 말고 출처 공개하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10월 29일 총장 재직 당시지방 검사들과 간담회를 위해 대전지방검찰청을 방문한 가운데 취재진들의 질문을 받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자신의 비위 의혹을 담고 있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대해 '출처불명 괴문서' 라고 규정하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이상록 대변인을 통해 기자들에게 공지문을 보내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출처분명 괴문서에 대해 저는 국민 앞에 나서는데 거리낄 것이 없고, 그랬다면 지난 8년간 공격에 버티지 못했을 것"라며 떳떳함을 강조했다.

이어 "출처불명 괴문서로 정치공작 하지 말고 진실이라면 내용·근거·출처를 공개하기 바란다"며 "진실을 가리고 허위사실 유포와 불법사찰에 대해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공기관과 집권당(여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처럼도 말하던데, 그렇다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윤 전 총장은 장모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 보도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장성철 소장이 페이스북에 올렸던 이른바 '윤석열 엑스 파일'에 대한 입장 글 일부 화면./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윤 전 총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누구나 동등한 수사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고 가족이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검찰 재직시에도 가족 사건에 일절 관여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은 “최근 출처불명의 괴문서에 연이어 검찰 발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보도된 것은 정치 공작의 연장 선상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앞서 우파 보수논객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윤석열 X파일'을 입수했다며 '윤 전 총장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장 소장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며 "하나는 의혹이 한 두 건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장 소장은 "정치권에서는 법률적인 문제보다 정치적, 도덕적, 윤리적인 문제가 훨씬 더 그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는 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X파일에 거론된 의혹이 20가지"라고 말했다.

한편 장 소장은‘윤석열 엑스(X) 파일’의 존재를 알린 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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