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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진짜 대장동 도둑이 누구냐…국민의힘은 적반무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2-05-15 01:5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4일 국민의힘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 "대장동에서 돈을 해먹은 집단, 진짜 도둑이 누구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도둑이 몽둥이를 들고 설치는 것을 적반하장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저를) 고발해서 경찰이 수사를 하니까 (저에게) 피의자라고 욕한다"며 "고발하면 (자동적으로) 피의자가 되는 것인데, 자기들이 고발해놓고 피의자가 됐다고 흉보는 사람. 그게 인간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걸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라고 하는데, 제가 국민의힘에 '적반무치당'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려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도둑에게 이익을 안 주려고 도둑들에게 욕을 얻어먹은 사람(이 후보 자신)이 공범인가. 도둑들에게 이익을 준 사람들이 바로 도둑"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일할 기회를 달라.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국민에게 드린 약속을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며 "다수당으로서 국회 입법권 행사를 하고 국정감시와 견제를 통해 정책적으로도 얼마든지 일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국회 다수당이라는 엄청나게 큰 도구가 있기 때문에, 국정을 잘하는 것은 협조하고 잘못된 것은 견제하며 국민에게 무한 책임을 지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정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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