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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법의 심판보다 먼저 민심의 심판이 내려질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나수지기자 송고시간 2024-03-27 00:1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국민의힘이 "'비법률적 방식의 명예 회복’꿈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민심의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지난 26일 논평에서 "이 대표의 대장동 및 성남 FC 개발 비리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무단 재판 불출석을 일삼고 있는 이 대표에게 이미 수차례 엄중히 경고한 바 있다."라며 "이 대표가 법조인 출신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법을 잘 몰라서라기보단 자신은 초법적 존재이고 특별 대우받아야 한다는 선민의식이 뿌리 깊이 박혀 있는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없더라도 재판 진행에 아무런 지장이 없지 않으냐'라는 이 대표의 인식은 더욱 심각하다. 피의자가 재판의 진행에 대해 자의적으로 판단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오죽했으면 재판부도 '절차는 제가 정한다'라며 엄중히 강조했겠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법 체계를 무시하고 법을 우습게 보는 이 대표의 태도는 그간의 재판 과정에서도 반복해서 드러났다. 피고인 신분이면서도 직접 나서 증인으로 재판에 출석한 유동규 전 본부장과 설전을 벌이는 추태를 보이는가 하면, 성남시 공무원들에게 윽박지르듯 같은 질문을 반복하며 공포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했다. 위증 교사 사건의 공범인 김진성 씨가 ‘대면으로 신문 받기 불안하다’라고 호소해 가림막이 설치된 채 재판이 진행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선 권력을 부여잡고 있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는 듯하다. 거대 야당의 당 대표로 군림해야 법과 원칙을 짓밟고 정의의 심판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이 대표도 누구처럼 ‘비법률적 방식의 명예 회복’을 꿈꾸고 있나 보다. 상식 밖이다. 법의 심판보다 먼저 민심의 심판이 반드시 내려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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