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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옥현 전남도의원,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신선한 충격”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6-02-14 14:00

“재선까지가 초심을 지키는 길… 재충전 통해 또 다른 봉사의 길 준비”
조옥현 전남도의원./사진제공=전남도의회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설명절을 앞두고 재선 도의원인 조옥현 의원이 오는 6.3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선언해 지역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너도나도 출마를 하는 분위속에서 권력과 마약은 잡는것보다 놓기가 힘들다는 속설을 뒤짚는 결단에 많은 격려가 잇따르고 있다.
 
조옥현 의원은 지난 12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출직 공직자로서 ‘공익을 우선하고, 대접받음에 익숙해지지 말자’는 초심을 지키기 위해, 재선까지가 적당하다는 스스로의 원칙을 이제 실천하고자 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어릴 적부터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인을 꿈꿔 왔다”며, “차근차근 역량을 쌓아온 정치의 시간이 제 인생에서 큰 기쁨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재선 의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과 지역민, 공직자, 의회 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응원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직 한의사라는 이력을 가진 조옥현 의원은 두 차례 연속 목포 지역 최다 득표로 전남도의회에 입성했으며, 전남도청 공직자들이 선정한 ‘최우수 도의원’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전남도의회 대변인과 교육위원장을 역임하며 왕성한 의정 활동을 이어왔다.
 
조 의원은 그간의 의정 활동 원칙으로 ▲ 공직자들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를 통한 정무적 지원 ▲ 집행부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도민의 시선에서 환류하는 역할을 제시했다.
 
불출마 시점과 관련해 조 의원은 “민주당 공직자 평가와 예비후보 검증은 받고 싶었다”며 “이는 지난 의정 활동에 대한 공식적인 평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위 20%에 해당하지 않았고, 후보 자격 또한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또 다른 봉사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며 “낙후된 서남권 발전과 사랑하는 목포시가 다시 활력을 되찾는 데 부족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사리사욕보다 공익을 우선하고, 자질과 역량을 갖춘 인물이 제 뒤를 이어 지역에 봉사하길 바란다”며, “한두 사람의 의견이 아닌, 집단지성의 합리적 판단에 따라 움직이는 공정하고 건강한 지역 정치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과 고교 동기동창인 주 모씨는 “조 의원이 큰 결단을 내린데 대해 격려를 해주고 싶다. 힘들게 한 결정에 대해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하는 일들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조 의원의 결정에 대해 공직사회와 지역에서도 응원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조옥현 의원 선거구에는 3~4명의 후보가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조 의원의 표심을 얻기 위한 본격적인 구애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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