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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00대 기업,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증가로 수익성 개선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6-06-28 10:42

지역 주력기업 중심의 제조업·금융보험업 실적 개선 및 주택개발사업 실적 반영
대구상공회의소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가 2025년 개별 매출 기준으로 지역에 본사를 둔 '대구 100대 기업'을 조사·분석한 결과, 2025년 대구 100대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39조9천억원으로 전년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51.5%, 당기순이익은 15.8% 증가해 매출 증가 폭에 비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전체 매출의 54.9%를 차지하며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서 위치를 유지했다.(도소매업 13.9%, 금융보험업 12.1%, 건설업 6.1%, 부동산업 4.8%, 운수창고업 4.5%, 전기가스공급업 3.2%, 시설관리서비스업 0.6% 순)

특히 제조업은 자동차부품, 2차전지 소재, 전자부품 분야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0.3% 증가했다. 제조업 내 매출 비중이 큰 주력기업(전년대비 ㈜엘앤에프 4,044억원 적자폭 감소, ㈜이수페타시스 736억원, ㈜티에이치엔 300억원, 에스엘(주) 272억원 증가)의 실적 회복이 전체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보험업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7.9%, 35.9% 증가했다.

부동산업은 주거용 건물 개발 및 공급 사업의 실적 반영으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으나 신규 진입의 ㈜파이오니상인의 사업 실적 영향이 컸다.

건설업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들의 수익성 회복과 적자 축소에 힘입어 흑자 전환을 기록했고, 반면 운수창고업은 매출 증가에도 적자가 지속됐으며, 도소매업은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수익성은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적자기업 수는 24개사로 전년대비 5개사 증가했고, 매출 1조원 이상 기업 수는 1개사 증가에 그친 가운데 3천억원 이상 규모의 기업 수는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54개사로 가장 많았고, 전년대비 시설관리서비스업과 도소매업은 증가(각각 2개사, 1개사)한 반면 건설업과 부동산업은 감소(각각 2개사, 1개사)했다.

업체별로는 ㈜iM뱅크가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iM금융지주, 에스엘㈜가 각 부문 상위권을 차지했다.

100대 신규 진입 기업은 총 15개사로 부동산업 5개사, 제조업 4개사, 도소매업 3개사, 시설관리서비스업 2개사, 건설업 1개사로 나타났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2025년 100대 기업의 수익성 증가는 제조업·금융보험업의 실적 개선과 지역 주력기업, 일부 주택개발사업(㈜파이오니아상인)의 실적 반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반면 적자기업 증가와 매출 상위 규모 기업 감소는 지역 기업의 성장 기반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만큼, AI·디지털 전환과 사업재편 지원 등을 통해 중견·중소기업의 성장 역량을 높이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구에 본사를 둔 매출액(개별기준)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공기업, 공공기관, 공시 의무가 없어 매출 파악이 불가한 업체 등은 제외됐다. 분석은 2024년 및 2025년 기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신용평가사 자료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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