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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학교 박물관 특별전시 준비 모습.(사진제공=영남대학교)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박물관이 '2026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을 통해 매장유산 발굴유물 보존·활용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영남대학교 박물관(관장 이은정)은 국가유산청이 지원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을 2020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이어오고 있다. 이 사업은 1980년대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을 발굴한 이후 장기간 정리되지 못한 유물을 체계적으로 정리·기록·보존해 학술연구와 전시·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영남대 박물관은 이 사업을 통해 총 9억여원 규모의 사업비를 수주하고 1628건, 2199점에 이르는 미정리 유물을 정리했다. 이 중에서 1223건, 1456점은 국가귀속 및 유물 이관까지 진행했다. 올해 2026년에는 약 600점에 달하는 유물을 정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정리 유물에 대한 발굴조사보고서 3권을 발간함으로써 오랫동안 미발간 상태로 남아 있던 조사 자료를 학술적으로 정비·공개하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는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도 매장유산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국가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연구 성과는 '고분에 고분을 더하다'(2022년), '오랜 기다림, 수장고를 나서다'(2025년 10개 대학 연합전) 등 2건의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전시를 통해 미정리 유물의 정리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체험 프로그램으로 유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대중에게 전달했으며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유물 정리, 보존처리, 기록화 등 실무 경험을 쌓은 참여 인력 중에는 문화유산 관련 기관으로 진출하는 등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연차별로 다양한 성과물을 내보인 결과, 영남대 박물관은 '2025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남대 박물관 모여라 연구원은 사업 성과를 특별전시로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사업은 향후 2년 더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영남대 박물관은 그간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장유산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정 영남대 박물관장은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을 통해 우리 박물관의 오랜 과제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남은 기간동안 미진했던 경산 압독국의 고대 사회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ok193@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