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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 장흥, 9일간 여름 축제의 장으로…'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막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26-07-25 20:41

사순문 장흥군수가 25일 열린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전남 장흥군이 여름 대표 축제인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막을 올리며 9일간의 축제 일정에 돌입했다.

25일 장흥군에 따르면 올해 물축제는 오는 8월 2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빠삐용Zip 일원에서 개최된다. '치유가 물~씬! 여름이 물~씬! 씬나는 장흥'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치유와 체험, 관광, K-컬처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 첫날에는 장흥읍 시가지를 행진한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가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국가별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공연이 이어진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들은 거리 곳곳에서 펼쳐진 물 퍼포먼스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혔다.

탐진강 축제장도 종일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지상 최대 물싸움'을 비롯해 황금물고기 잡기, 우든보트,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는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빠삐용Zip에서는 드라마와 넷플릭스 촬영지를 활용한 K-드라마 콘텐츠와 증강현실(AR) 미션 투어가 운영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축제는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장흥토요시장과 지역 음식점에는 장흥한우삼합과 된장물회 등 지역 대표 음식을 맛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소비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25일 전남 장흥군 탐진강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관광객들이 축제를 관람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장흥군은 축제 기간 관광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한편, 재난안전 합동상황실과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제는 오는 30일 'Jangheung Summer Splash with MyK FESTA' K-POP 콘서트, 31일 장흥 Rock 페스티벌, 8월 1일 장흥 Water Beat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여름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개막 첫날부터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이 함께해 축제가 더욱 뜻깊게 시작됐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며 장흥에서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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