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군산소방서가 구급차량 내 냉방장비와 응급처치 물품을 수시로 점검하고, 온열질환 환자 발생에 대비해 얼음팩 등 냉각 장비를 확보·관리하는 등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아시아누스통신DB |
전북 군산소방서가 폭염과 열대야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구급 대응 체계 강화, 응급장비 점검, 폭염 취약지역 순찰 등 예방 활동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폭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군산지역 낮 최고기온이 33~36℃를 기록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는 34℃ 이상, 일부 지역은 35℃ 이상까지 오르는 등 매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밤에도 최저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 신고로 인한 구급 출동은 총 48건으로, 이 가운데 39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9명은 현장 처치 후 귀가했다.
환자는 남성이 36명(75%)으로 여성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10명(21%)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9명(19%), 60대 8명(17%) 순으로 나타나 중장년층과 고령층의 온열질환 예방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생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가 28명(59%)으로 집중돼 한낮 야외활동과 작업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군산소방서는 ‘구급차량 내 냉방장비와 응급처치 물품을 수시로 점검하고, 온열질환 환자 발생에 대비해 얼음팩 등 냉각 장비를 확보·관리하는 등 신속한 현장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증상별 응급처치 방법과 환자 상태 평가, 체온 관리 등 현장 대응 교육을 지속해 폭염으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 시 전문적·신속한 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상곤 군산소방서장은 "폭염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이지만, 안전수칙을 실천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기온과 체감온도가 가장 높은 낮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예방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폭염 중대경보는 2일 이상 일 최고체감온도 35℃ 이상이 관측된 지역에서 1일 이상 일 최고체감온도 38℃ 이상 또는 일 최고기온 39℃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아시아뉴스통신=김재복 기자]
jb5060@emp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