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4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괴산군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6-08-12 12:19

괴산군 지역화폐 결제 모습./사진제공=괴산군청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운영하는 지역화폐인 괴산사랑상품권이 일회성 재정지원에 기대지 않고도 지역 내 소비 활성화 수단으로 자리를 잡았다.

군에 따르면 25년 민생회복소비쿠폰과 26년 민생안정지원금,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일회성 정책지원금을 제외한 괴산사랑상품권 발행액은 2024년부터 2026년 8월 3일까지 누적 669억 1,713만 원으로 집계됐다.

일회성 단기 부양책을 걷어내고도 수백억 규모의 소비가 온전히 지역 안에서 순환해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은 것이다.

연도별 증가폭도 뚜렷하다. 연도별 총 발행액은 2024년 209억 5,202만원에서 2025년 273억 7,426만원으로 30.6% 대폭 증가했으며 2026년은 8월 초 기준으로 이미 185억 9,083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주민이 직접 충 전해 사용하는 모바일 일반 발행액이다.

2024년 115억 2,078만원에서 2025년 135억 5,210만원으로 늘었고, 2026년은 8월 3일 기준 151억 9,365만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사용처도 대폭 확대됐다. 괴산사랑상품권 가맹점 수는 2024년 1,058곳에서 2025년 1,207곳, 2026년 8월 현재 1,487곳으로 2년 8개월 만에 429곳(40.5%)이 늘어났다.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소비 참여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린 괴산군만의 맞춤형 유인책이 있었다.

군은 명절·축제 기간 17% 할인, 캐시백 이벤트 추진, 각종 체육대회 상금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등 다각적인 소비 진흥책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자생적 경제 구조를 다졌다.

농어민수당, 출산장려금 등 상시 복지 수당으로 지급되는 모바일 정책 발행액 역시 2024년 2억 6,700만원에서 2026년 8월 8억 5,777만원으로 3배 이상 증가하며 디지털 기반의 간편결제가 관내 소비의 중심축으로 확실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 사용을 정착시키기 위해 홍보를 대폭 강화하고 디지털 매체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서는 읍·면사무소 일선 현장에서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는 군의 설명이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성과는 일회성 지원금 효과를 배제하고 오롯이 괴산군의 지역 소비 체질이 건강하게 개선되었음을 증명하는 의미 있는 지표”라며 “생활인구 유입 정책과 연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gywhqh0214@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