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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 “충남대·공주대 통합, 골든타임 놓쳐선 안 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장선화기자 송고시간 2026-08-20 23:10

“흡수통합·지역경제 위축 우려 충분히 이해…상생 방안 마련할 것”
박수현 충남지사 “충남대·공주대 통합, 골든타임 놓쳐선 안 돼”/사진제공=아시아뉴스통신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의 통합 추진과 관련해 “학령인구 감소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통합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20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학 통합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하며,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통합 과정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이 3개 대학 중심으로 축소·집중되는 등 대학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들이 존폐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흡수통합이나 대학본부 위치 문제 등으로 기회를 놓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공주시민과 공주대 구성원들의 우려와 지역적 자부심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공주대와 충남대 모두 소중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명분만 고집하다 시기를 놓치는 것이 과연 현명한지 균형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공주지역에서 제기되는 흡수통합과 지역경제 위축 우려에 대해서는 “공주대 구성원과 공주시민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지역의 자부심도 훼손되지 않도록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도 역시 명확한 입장을 갖고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만과 이견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길을 찾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기회를 선점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양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tzb36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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