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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시마호 희생자 8,000여명 추모…부산서 제16회 위령제 개최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김인숙기자 송고시간 2026-08-29 20:00

4개 종단 대표 참석해 희생자 넋과 평화 기원
우키시마호 1945년 침몰로 8,000여 명 희생 비극
추모 통해 전쟁 비극 반복 방지와 평화 소중함 강조
지난 24일 부산 남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추모탑 앞에서 천주교 김계춘 신부가 우키시마호 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추모 의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최상기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김인숙 기자] 지난 24일 부산 남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추모탑 앞에서 '제16회 우키시마호 희생자 추모 위령제'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부산시가 후원하고 동북아평화우키시마호희생자추모협회가 주관했다.
매년 8월 24일 열리는 위령제는 우키시마호 희생자들을 기리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위령제에는 천주교 김계춘 신부, 불교 정민 스님, 기독교 목사, 천도교 박차귀 교주 등 4개 종단 대표가 참석해, 일본 마이즈루항에서 수몰된 8,000여 희생 영령의 극락왕생과 평안을 기원했다.

불교 천도제와 금강경 독송을 시작으로, 천주교·기독교·천도교 순으로 기도와 추모 의식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경건하게 희생 영령들을 추모했다.

우키시마호는 광복 직후 일본에서 조선인 노동자들을 태우고 귀국하던 중 1945년 8월 24일 일본 마이즈루항 인근에서 침몰해 많은 조선인들이 희생됐다.
지난 24일 부산 남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추모탑 앞에서 천주교 김계춘 신부가 우키시마호 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추모 의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최상기 기자)

동북아평화우키시마호희생자추모협회 관계자는 "이번 위령제가 8,000여 희생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키시마호 사건의 역사적 진실과 희생자들의 아픔을 시민과 후대에 올바르게 알리고 기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ewsbusan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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