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중학생 15명이 영국을 찾아 '글로벌 안목'을 키우는 체험학습에 나섰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오는 13일까지 9일 동안 도내 중학생 15명이 영국 런던의 세인트 마이클스 칼리지(St. Michaels Catholic College)에서 열리는 국제교류학습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학습은 지난해 충남교육청과 영국 런던의 써덕(Southwark)교육구청이 교육학예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두 번째 진행되는 상호방문 교류행사다.
학생들은 방문 기간동안 홈스테이 방식으로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빅밴, 버킹검 궁전, 국회의사당, 박물관 등지에서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등 영국의 가정생활과 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다.
이번 교류행사에 참여하는 가나현(천안새샘중 2년) 학생은 “영국학교 생활과 홈스테이를 하면서 문화를 체험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글로벌 시대에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기대감도 크다”며 “영국 학생들과 함께 문화와 역사를 많이 배우고 이 경험을 한국의 친구들에게 얘기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에는 영국학생 15명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체험학습이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