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고발]‘천안역 앞 지하도공사 엉망’...시민 안전은 ‘나몰라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6-11-17 19:51

17일 천안동부역 일대서 보행자들이 달리는 차량을 피해 곡예 횡단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동부역 일대가 지하도 공사와 도로 굴착공사 등으로 인해 자재며 폐기물들이 도로를 점령한 채 방치돼 있어 시민들이 불편과 위험함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천안동부역 앞 도로는 사람이 통행할 수 있는 방법은 지하도를 통행하는 방법뿐이다. 천안시는 이 곳을 폐쇄한 채 도로를 건널 수 있는 수단이나 안내가 없어서 건너편으로 이동해야 하는 시민들은 어쩔 수 없이 달리는 차량을 피해 다니며 목숨을 걸고 도로위를 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 대구에서 관광차 천안에 방문했다는 A(23.여)씨 등은 “횡단보도가 없는데 지하도 역시 막아서 건널 수 있는 길이 없다”며 “불편하고 위험한데다 공사현장으로 사람들이 지나다니도록 방치된 것을 보니 문제가 있어도 심각하게 있다”는 불만 가득한 목소리를 전했다.


아시아뉴스통신에서 현장을 찾은 16일과 17일에도 여김 없이 보행자들은 폐기물들과 달리는 차들을 피해가려고 멀리 돌아가거나 공사현장을 지나가다 아슬아슬하게 차량들이 옆을 지나갈 때면 당황하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한 노인이 도로위를 점령한 건설 자재들 앞을 간신히 지나가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그 뿐 아니라 공사현장 옆으로 임시 설치된 보도블럭이 대충 놓여만 있어 킥보드나, 자전거를 타는 노인과 학생들이 지나갈 때 멈칫하거나 순간 넘어질 뻔 했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다. 이는 자칫 큰 사고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천안시는 공사업자에게 환경 개선을 하라는 지시를 수차례 공문으로 내리고 직접 요청도 했으나 시행하겠다는 답변만 하고 시일이 지나도 여전히 그대로여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하소연 했다.


천안역 앞을 통해 주로 통행한다는 한 시민은 “이 보도블록 때문에 넘어질 뻔 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 예요. 무심결에 지나가다가 발도 찍히기도 한다니까요. 지하도 입구도 막혀 있어서 도로 위로 목숨 내놓고 뛸 때가 여러 번인데 언제 고쳐질지 모르겠네요”라며 적지 않은 불평을 토로 했다.


또 지역 주민이라는 한 남성은 “천안시에서 여기까지는 손을 안보나봐요. 왜 이렇게 놔두는지 잘 모르겠네. 여기가 다른데 보다 제일 심각한 것 같은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지하도 폐쇄로 오가는 길이 없어져 도로가 무법천지가 됐는데 개선 방안은 있느냐는 본 지의 질문에 공사 관계자는 “그래서 18일쯤 가건널목을 설치할 예정이다”며 “경찰서도 시청도 요청이 반복되고 있어 설치는 할 것이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