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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무교동 어린이재단 앞 공터 ‘시민 누리공간, 미니시네페’ 조성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영훈기자 송고시간 2016-11-17 20:29

서울시가 중구 무교동 어린이재단 앞 공터에 만든 시민 누리공간 ‘미니시네페’가 17일 오후 6시 개관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 왼쪽이 조성 전, 오른쪽은 조성 후.(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중구 무교동 어린이재단 앞 공터에 만든 시민 누리공간 ‘미니시네페’가 17일 오후 6시 개관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미니시네페는 미니시네마(mini cinema)와 카페(cafe)의 합성어로 영화관과 휴식 공간을 겸한 공간의 특성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시는 수년간 불법주차와 인근 직장인들의 흡연장소로 방치됐던 이곳을 지난 7월 ‘시민 누리공간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 꾸미기 시작했다.

미니시네페는 컨테이너 2개를 잘라 붙인 것 같은 형태로, 붙어있지만 독립된 구 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한쪽은 6석 규모의 단편영화 감상실로 구성됐고, 다른 한 곳은 추위나 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가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오픈식은 단편영화 ‘중급불어’ 상영 후 이얀 카 감독과 배우 윤금선아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로 이어졌다.

한편 시는 ‘미니시네페’ 뿐 아니라 시민누리공간 만들기 프로젝트 차원에서 진행한 9개 시범사업도 결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용산구 후암동 일대 ‘ 골목길 갤러리’, 도림천 일대 ‘문화가 흐르는 도림천 문화공간’, 청계천 고산자교 하부 공터에 ‘고산자교에는 선율이 흐르고’ 등은 조성을 마쳤다.

또 방치된 선릉지하보도에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그린 오하시스’는 오는 25일, 성북구 길음시장 앞 지하보도에 마을영화관과 문화공연장을 조성하는 ‘우리동네 어디든 영화관이 된다’는 내달 초 문을 열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시민누리공간이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조성/운영될 수 있도록 공간 용도 완화와 수익사업 허용 등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 도입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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