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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향교, 유림 전통문화 ‘기로연’ 재현 '눈길'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11-18 14:11

18일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경로효친사상 기려
18일 충북 옥천향교가 유림 전통문화인 기로연(耆老宴)을 재현한 가운데 김영만 옥천군수(오른쪽)가 관내 원로 유림들에게 술을 따라 드리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에서 18일 유림 전통문화인 기로연(耆老宴)이 재현돼 관심을 끌었다.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향교(전교 박진하)는 이날 오전 옥천읍 소재 명가 웨딩홀에서 경로효친 사상을 기리는 기로연 행사를 재현했다.

이날 기로연에는 청산면, 청성면을 제외한 군내 7개 읍·면지역 향교 임원과 유도회원, 노인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옛 기로연 재현을 위해 김영만 옥천군수와 유재목 군의회의장, 류웅렬 옥천교육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북을 세 번 치며 시작한 이날 기로연 재현은 참석한 기관단체장과 관내 원로 유림이 마주서서 상호 간 인사에 이어 3차례의 작헌(술잔을 올림) 순으로 진행됐다.

기로연 재현 뒤에는 주 연회가 열려 참석자들은 차려진 음식과 술을 돌리며 서로 만수무강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진하 옥천향교 전교는 “바쁜 가운데도 참석하신 노인 및 귀빈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연희를 맘껏 즐기시고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예조(禮曹)의 주관으로 기로소(耆老所)에 입소한 고령의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베푼 잔치다.

지금의 경로잔치와 유사하며 오늘날에는 지역별로 향교 중심의 연례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청성?청산면 지역의 기로연은 오는 24일 청산농협에서 청산향교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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