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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특기생 선발' 명목으로 1억6천 챙긴 야구부 감독 등 6명 검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조문현기자 송고시간 2016-11-23 10:06

경찰마크./아시아뉴스통신 DB


야구 특기생 선발과 관련해 '고교 야구감독에게 인사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중학교 야구부 감독이 붙잡혔다.

23일 충남 부여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충남 모 중학교 야구부 감독 A씨를 구속했다. 하고 학교 관계자와 야구용품 업체 대표 등 6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A씨가 야구부 학생들의 진학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감독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지난 2014년 2월부터 지난 5월까지 고등학교 감독들에게 인사한다는 명목으로 학부모 총21명으로부터 1억600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다.

학교 관계자 C씨(66)는 용품 업체대표 2명과 공모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지원된 야구용품을 현금으로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3400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경찰은 C씨가 이 같이 횡령한 돈600만원을 기숙사 부지 매입비용으로 사용하고, A씨는 수사 중 2016년 대입예정 학부모로부터 대학입시 관련 청탁 명목으로 2500만원이 거래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이들로 부터 1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모 대학 야구감독 B씨를 형사입건 했다.

A씨는 학부모들로부터 편취한 금액을 도박 자금과 유흥비로 사용했다.

경찰은 창단 지원금 등 지급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물품 직접 지원방식 등으로 개선 건의하고, 교육청 미등록 야구부(동아리형태)의 지원금 관리실태 등 감독 사각에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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