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국정교과서 강행 방침을 밝히면서 전국적으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교육부는 오는 28일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현장검토본을 인터넷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정교과서 명칭은 '대한민국 역사교과서'로 이날 이준식 장관이 브리핑을 통해 설명한다.
이에 대해 보수성향인 한국교원단체총엽회 등 학부모단체와 교육계 등 각계 각층에서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사건에 휘말리면서 '최순실교과서'라는 별칭까지 붙여진 국정교과서 사용에 반발하고 있다.
17개 시.도 교육감들은 25일 세종시에서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교육감협의회에서는 국정교과서 신청 취소, 반품 등과 기존교재 사용과 대안에 필요한 보조교재 활용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 이재정회장(경기도교육감)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정부는 일선 교육계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국정교과서를 만들고 내용조차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교과서를 구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정교과서 폐지를 강조했다.
정치권 역시 지난 1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국정화 반대 법안 8개를 상정하는 등 국정화반대 법안을 발의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5일 이준식 장관의 퇴진과 국정화폐기를 촉구하는 교사들의 서명을 교육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보수성향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도 최근 "1948년을 건국절로 표기한다면 국정교과서를 수용할 수 없다"며 '국정화 반대' 방침을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해 1월 최종본을 확정하고 3월 새학기부터 이 단일 교과서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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