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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내포신도시 악취문제, 안희정 충남지사가 나서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6-11-24 12:03

24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이상근 홍성군의장(왼쪽서 두번째)이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선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최 솔 기자

충남 홍성군의회 의원들이 안희정 도지사에게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상근 홍성군의장과 박만·방은희·윤용관 의원은 24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 차원의 축산악취 해결방안 수립과 추진을 요구했다.

이상근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006년 2월 13일 도지사가 공고한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역에 홍북면 전체가 포함돼 있었으나 추진단계에서 이를 축소하면서 축산악취 문제가 예견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도시 조성에 따른 수용시 보성액 등을 이유로 도시규모를 축소하면서 인근의 대규모 축산시설이 존치돼 악취문제가 유발됐다는 것이다.

실례로 홍북면 내덕리에 위치한 사조농산(축사)은 면적 29만7520㎡(9만평)에 달한다. 군 지역에서도 규모가 최상위권에 속한다. 현재 돼지 1만5000여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단 진입도로 개선사업(홍북면 대동리~대교리 3.97km) 설계에는 직선도로로 설계해야 할 선형이나 사조농산의 일부만을 통과, 우회하는 형태로 돼 있다.

누가 보더라도 폐업보상 등을 이유로 회피한 것이라는 게 이 의장의 설명이다.

이 의장은 "내포신도시 조성시 당초 지구단위계획대로 조성했으면 축산악취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폐업보상비도 현재보다 적었을 것"이라며 "도는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아야 할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내포신도시 주민이 원하는 것은 악취개선 추진 사업을 통한 악취저감이 아닌 축사의 폐업보상을 통한 악취근원 제거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시첨단산단 진입로 선형 변경과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충남개발공사 이익금을 신도시 주변 2차지구단위개발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신도시 조성에 따른 세수 증가분에 대해서도 장기계획을 수립해 축산농가 폐업보상 등에 사용하는 방안을 연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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