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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정유년(丁酉年)…'붉은 닭' 새해 밝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7-01-01 09:46

2017 정유년(丁酉年)의 새해가 밝았다./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2017 정유년(丁酉年)의 새해가 밝았다.

'제야의 종'행사가 열린 서울 보신각은 추위에도 정유년을 맞기 위해 모인 10만여명(경찰 추산)의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주말 촛불집회에 참가한 수만명의 시민들도 가세하면서 많은 인파가 몰렸다.

"10, 9, 8, 7, 6, 5, 4, 3, 2, 1" 시민들이 카운트다운을 함께 세고, 제야의 종을 33번 울림으로써 2017년 정유년을 반갑게 맞이했다.

타종 전후로는 보신각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레이저 쇼 등 축하공연이 마련돼 행사장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흥을 더했다.

타종행사가 열렸다./아시아뉴스통신 DB

경찰은 이날 보신각 주변에 5300여명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타종 행사에는 시민 대표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와 '서교동 화재 의인' 고(故) 안치범씨의 아버지 안광명씨,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전명선 운영위원장 등이 올랐다.

서울시는 이날 시민들의 늦은 귀가를 돕기 위해 지하철을 이날 오전 2시까지(종착역 기준) 운행했다.

보신각 주변을 지나는 시내버스 42개 노선도 인근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오전 2시 전후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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