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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상견례 열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강경숙기자 송고시간 2017-01-24 16:49

다음달 2일부터 매주 1회 실무교섭 진행···4월 초 단체협약 체결
23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노사 각각 10명의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단체 교섭 상견례’가 개최됐다.(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단체교섭 상견례'가 23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율 행정1부지사, 오병권 기획조정실장, 유관희 경기도청노동조합 위원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노사 각각 10명의 교섭위원이 참석한 이날 상견례는 경과보고와 양측 교섭위원 소개, 대표위원 인사,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노사 입장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얼마 전 여성 공무원이 과로로 숨진 일이 있었다. 경기도에서만큼은 이런 일이 없도록 노조와 끊임없이 협력하겠다"며 "노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가슴을 열어 대화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관희 위원장은 이어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올해로 설립된 지 11년째다. 4차례에 걸친 단체교섭을 통해 공무원 권리 인정,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공무원의 인권 보장과 후생복지 향상은 궁극적으로 도민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5차 단체교섭에서 요구된 사항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이날 진행한 제5차 단체교섭안 상견례를 시작으로 2월 2일부터 매주 1회씩 실무교섭을 진행해, 4월 초 단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사진제공=경기도청)

도와 노조는 2년마다 협상을 거쳐 단체교섭안을 확정해 왔다. 노조는 2014년 제4차 단체교섭에 이어 지난해 12월 6일 142조문 326조항의 내용이 담긴 제5차 단체교섭 요구서를 제출했다.

노조는 제5차 단체교섭 요구서를 통해 노조 교육 신설, 공정한 인사 이동, 인권침해 사실관계 파악 및 상시 상담서비스 실시 등 근무조건 개선, 자녀 졸업식 및 입학식 특별휴가 등 후생복지 증진, 여성 공무원 인권 신장, 노조 자원봉사활동에 1분기당 1회 이상 남경필 도지사 참석 등을 요구했다.

이에 송유면 도 자치행정국장은 노조 5차 단체교섭안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을 이날 발표했다.

송 국장은 "교섭안 내용 중 조직인사·근무조건·후생복지가 54.6%를 차지하고 있고, 부서별로는 자치행정국이 88.6%으로 가장 많은 단체교섭 내용을 담고 있다"며 "자치행정국에서 실무교섭에 성실하게 임해 공무원들의 근무환경 개선,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진행한 상견례를 시작으로 2월 2일부터 매주 1회씩 실무교섭을 진행해 4월 초 단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해 12월 '2016년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등 상생의 노사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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