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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가 2011년 시비 56억9400만원 등 총사업비 97억5000만원을 들여 옥성면 선상동리 일원 8만9800㎡에 조성한 승마장 전경./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
구미시는 농촌경제 활성화와 승마 저변인구 확대를 위해 2011년 시비 56억9400만 원 등 총사업비 97억5000만원을 들여 옥성면 선상동리 일원 8만9800㎡에 승마장을 조성했다.
이곳은 실내ㆍ외 마장을 비롯해 원형 마장, 워킹머신, 마사, 창고, 퇴비사, 클럽하우스, 본부석, 목초지 등을 갖췄다.
현재 보유 중인 말은 보유마 35마리, 위탁마 9마리 등 총 45마리다.
구미시의 당초 기대와는 달리 이용객은 연간 1만7000여명을 정점으로 더 이상 늘지 않고 매년 조금씩 줄고 있다.
실제 개장 이듬해인 2012년 연인원 1만7597명이던 이용객은 2013년 1만7284명, 2014년 1만6411명, 2015년 1만6387명으로 매년 감소 추세다.
1일 이용객은 평균 58명이다.
승마장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최순실 정유라 사건으로 승마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 것도 이용객 감소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용객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매년 발생하는 적자도 수 억 원에 이른다.
2011년 2억4400만원, 2012년 4억7000만원, 2013년 5억8100만원, 2014년 7억200만원, 2015년 5억5600만원, 2016년 7억9000만원(이상 인건비 포함)의 적자가 발생했다.
지난 6년간 누적 적자는 33억4300만 원에 이른다.
구미시 승마장은 이용객 확보를 위해 기승료, 월 회원 이용료 등 대부분 요금을 민간시설보다 대폭 낮췄다.
단체 입장이나 인근 옥성자연휴양림 숙박객은 이용료의 50%까지 감면해 주는 등 이용객 유치에도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저렴한 요금 및 할인책이 이용객 증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승마장은 체육기반 시설이기 때문에 수익만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시민 건강을 위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혜택을 준다는 공익 측면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자를 타개할 대책으로 유소년 승마팀 창단, 전국 최초로 낙동승마길(승마장~구미고 구간 17.9km)과 크로스컨트리 경기장(4km) 조성, 전국대회 유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은 일정 구간을 자연 상태에서 웅덩이ㆍ나무 등 자연적 지형물이나 장애물을 설치해 경기하는 것으로, 대한승마협회 등 관련 기관과 협약 체결 후 국가대표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