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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권 행복생활권사업 개념도.(자료제공=청주시청) |
충북 청주시가 주도하는 지역행복생활권사업이 고용 증대와 예산 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지난 2014년 상반기 보은군,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등 4곳과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 구성 협약을 체결했다.
중복 투자와 예산 낭비를 없애 재정을 효율화하고 동일 생활권 주민들이 어디에서나 불편 없이 생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 5개 시.군의 총 면적은 2855㎢, 인구 100만여명으로 면적과 인구, 경제력 측면에서 국내 대도시 경제권과 비견될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청주시와 이들 지자체는 현재까지 90억원 규모의 선도사업 4개와 연계협력사업 1개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를 함께 추진했다.
지난해 2개 이상의 시.군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생활권에서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사업을 제안하면 정부가 공모로 선정해 지원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우수사례에 청주권 일자리허브센터 사업이 뽑혔다.
연계협력사업은 시.군 단위로 단독으로 추진되던 국비 지원사업을 광역 단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인근 시?군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인데 우수사례에 청주.증평.진천 광역 BIS(실시간 버스 운행 정보를 제공하는 교통 정보 시스템)가 선정됐다.
올해는 특히 이 두 사업이 지역발전위원회가 발간한 우수 사례 책자에 소개돼 전국 지자체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청주시와 이들 지자체는 지역의 경계를 허물어 해마다 반복되는 인력 과부족과 일자리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허스센터사업을 시작했다.
5개 시.군은 연합 취업박람회 개최를 비롯해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 투어, 구직자 기업탐방 프로그램 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3년 동안 3535건의 취업을 성사시켜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 시.군의 2015년 고용률이 2013년에 비해 4~11%포인트 이상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시가 주도해 추진한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지자체 간 별도로 구축.운영되고 있는 버스정보시스템을 광역 생활권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대중교통만으로도 편리하게 근접 생활권을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청주시는 또 증평군과 진천군이 학교 통학, 직장 출퇴근 등으로 시?군 간 유동인구가 연접 도시 중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3개 시?군이 힘을 합쳐 2015년 국토교통부의 BIS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청주시는 이에 지난해 11억원을 들여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청주시와 증평군, 진천군을 오가는 하루 평균 6400여명의 주민들에게 예측가능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자체 별도로 추진 때 필요한 구축비용 20억원과 해마다 들어가는 유지비용 1억6000만원을 절감했다.
청주시는 자본과 기술력, 풍부한 인적 자원, 연접 시?군의 자연자원, 저렴한 부지, 편리한 교통접근성이 아우러진다면 미래첨단산업, 바이오휴양·관광, 유기농 산업을 중심으로 중부권 발전을 선도하는 광역경제권 도약이 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철완 청주시 정책기획과장은 “일자리와 교통은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민생분야이지만 각 지자체별로 이해관계가 다르다보니 시너지 효과를 알고 있으면서도 그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도 많은 성과를 창출한 만큼 다른 분야에서도 각 지역의 강점을 결합하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보완해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 공동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