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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교육청 심벌./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청주 주성고등학교(교장 김기선)가 ‘세수(洗手)포럼’이란 독특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주성고는 ‘얼굴도 씻고 마음도 씻자’는 의미에서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세수(洗手)포럼’을 열고 있다.
주성고는 15일 올해 첫 세수포럼 행사로 ‘명인과 함께 하는 인문학 특강’을 마련했다.
주성고는 이날 오후 교내 용비관에서 1, 2학년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희홍 명인을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김 명인은 알마(AlMA-스페인어 ‘영혼’)기타를 직접 제작해 연주하는 명인으로 유명하다.
이날 김 명인은 학생들에게 알마기타 연주와 함께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들려줘 호응을 얻었다.
특강이 끝난 후 학생들은 김 명인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포럼 후에는 ‘토론회 소감문 쓰기’, 강사가 추천하는 책을 읽고 ‘독서 감상문 쓰기’, 기타 만드는 현장에 가보는 ‘체험학습’도 가질 예정이다.
주성고 김기선 교장은 “세수포럼을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