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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민건강 무시한 엉터리 대기환경 예보 체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5-08 08:26

세종시가 엉터리 대기환경예보를 하고 있어 시정이 요구된다. 8일 오전 6시 예보.(사진출처=세종시청)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때문에 전국민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난리속에 세종시가 대기환경예보를 소홀히 하고 있어 시정이 요구된다.

세종시는 홈페이지에 시민의 건강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기오염 농도를 발표하고 있다며 메인화면에 대기환경예보를 하고 있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주말 예보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예보와 차이를 보이며 헛점과 오류가 있어 시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8일 오전 4시 발령한 세종권역 예보와 최근 3일간 예보.(사진출처=국립환경과학원)

먼저 지난 주말 세종시는 지난 6일 오전 3시에 최초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으나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보다 1시간이 빠른 오전 2시 이미 주의보를 발령했었다. 시는 이를 생략한 것이다.

또 8일 오전 4시에도 세종시권역에 다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으나 세종시 홈페이지에는 오전 7시가 지나서야 3시간 지난 늑장 주의보가 발령됐다. 

심지어 7일 오후 7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가 88㎍/㎥로 나타나 전날 오후 5시에 발령했던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발표하면서 날자를 ‘6일’이라고 표기하는 엉터리 예보를 했다.
 
8일 오전 4시 국립환경과학원이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으나 6시 33분에도 바뀌지 않은 세종시 예보.(사진출처=세종시청)

대기질환경의 경우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에 아주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및 심폐질환자에게 미세먼지는 치명적인 연형을 미쳐 심할때는 실외활동을 자제시킬 정도로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런데 세종시는 이를 가볍게 보고 1~3시간 지연 예보와 오보를 남발하면서 시민의 건강을 경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7일 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하면서 8일에도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7일 오후 7시 해제된 미세먼지 주의보를 6일로 잘 못 표기한 세종시 공지사항.(사진출처=세종시청)

그러면서 일부 지역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주의보 수준으로 농도가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상세히 밝혔다.

그러나 이를 받아 예보하는 세종시는 날자도 틀리게 엉터리 지연예보를 내면서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짧막한 코멘트로 마감했다.

그리고 문의전화 표시에도 지역번호(044)는 생략하고 300-4244로 기록하는 소홀함과 헛점을 보이고 있어 시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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