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4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영동 매곡초, 파티형식의 첫 '1월의 졸업식' 열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8-01-08 15:00

가족끼리 원형테이블에 앉아 '함께 즐기는 졸업식' 펼쳐
종업식도 함께 가져 2월 새 학년 교육활동계획 알차게 준비
8일 충북 매곡초등학교가 올해 처음으로 졸업식을 1월로 앞당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졸업파티'로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 학교는 이날 2학기 종업식도 함께 가졌다.(사진제공=영동교육지원청)

충북 영동군 매곡초등학교(교장 김화자)가 8일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열어 6학년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6학년 학생들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경쾌하게 막을 연 졸업식 1부는 과거의 틀에 박힌 딱딱한 분위기의 졸업식에서 벗어나 ‘파티’ 형식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장 축사와 장학금 전달식을 생략하고 졸업장 수여 등 공식행사만 간단히 치렀다.

2부에서는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오카리나, 방송 댄스, 15현 가야금, 바이올린, 유치원생들의 공연이 잇따라 펼쳐졌으며 마지막 순서로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함께 ‘Heal The World’를 합창하며 선후배 간의 정을 확인했다.

또 졸업식장은 원형테이블에 졸업생과 학부모 등 가족별로 앉도록 배려해 가족이 함께 즐기는 졸업식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곡초는 이날 2학기 종업식도 함께 진행했다.

매곡초가 종업식과 졸업식을 앞당긴 이유는 2월의 졸업식 후 개학을 준비하는 시간이 부족해 3월 새 학기를 여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1월 종업식과 졸업식이 끝난 뒤에는 전 교직원이 참여하는 워크숍 등을 열어 학교 비전과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새 학년 운영에 필요한 교육활동계획 등을 탄탄하게 준비하기로 했다.

김화자 교장은 “졸업식의 주인공은 학생들이다. 획일화된 졸업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졸업식을 준비하고 진행해 졸업생과 재학생이 진심으로 졸업을 축하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6학년 학생들이 매곡초에서 쌓아온 좋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졸업식을 앞당겨 엶으로써 2월에는 학교 현장이 새 학년을 알차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