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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안심스크린 만족도 ‘84.6%’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8-01-10 11:17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불안감 해소 효과… 전지역 확대 추진
충북지방경찰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을 방지하기 위한 안심스크린을 설치해 시범운영한 가운데 안심스크린 설치 전(왼쪽)과 설치 후 모습.(사진제공=충북지방경찰청)

충북지방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공중화장실에 불법촬영 방지용 안심스크린을 설치한 가운데 여성이용자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청주 마로니에공원 등 17곳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하고, 지난해 11월 17일부터 같은 해 29일까지 시범운영했다.

경찰은 지난해 충북도내에서 적발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19건 중 ‘칸막이 하단부를 통한 촬영’이 84%인 16건에 달하는 등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많은 인력을 투입해 불법적으로 설치된 카메라를 단속하는데 나섰지만 실효성 없다고 판단하고 아예 칸막이 하단부를 차단키로 했다.

경찰은 청주시 6곳을 비롯해 충주.제천 각각 1곳, 음성.영동·.괴산.증평.단양.보은.옥천.진천 각각 1곳 등 불법촬영 취약 공중화장실 17곳을 선정해 이곳에 안심스크린 112개를 설치했다.

안심스크린 시범운영 대상 화장실 이용자를 상대로 조사한 실시한 결과, 설문참여자 2884명 중 84.6%인 2439명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경찰은 시범운영을 통해 나타난 성과와 주민요구사항 등을 분석해 도내 전지역으로 확대, 시행하기 위해 정책홍보 및 유관기관.단체 대상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도내 각 자치단체.대학교 등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개인소유 대형상가의 공중화장실까지 안심스크린의 자율적 설치를 권장해 여성들이 불법촬영으로부터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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