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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순천소방서, 화재안전점검 ‘엉망’…휘트니스, 방화문 장애물 적치 ‘단속 못해’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8-01-10 16:01

순천시 덕월동 소재 ㅊ휘트니스 계산대 인근에 위치한 방화문 계폐장소에 사물함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노블 휘트니스 스파 화재 교훈에도 불구하고 최근 순천소방서와 순천시가 화재안전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했지만 형식에 그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 소방본부와 순천시,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합동으로 다중용 건물 안전 특별지도점검을 통해 순천시 덕월동에 위치한 ㅊ모 휘트니스의 남탕 비상구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개선 명령을 내렸다.

문제는 이렇게 합동 점검을 하면서 소소한 안전점검을 소홀히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 기자가 ㅊ휘트니스 남자 사우나실의 비상구가 여성 사우나실로 연결되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사실 확인을 위해 지난 9일 현장을 방문당시 제보자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 되었으며, 더 나아가 카운터 인근에 위치한 방화문 계폐 장소에 불법으로 사물함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불법 행위는 순천소방서 등이 특별점검 이전부터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소방서 등이 사우나측이 방화문 작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사물함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 것을 적발하지 못하고 취재가 시작되자, 10일 오전, 순천소방서가 현지시정명령과 함께 해당 사우나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을 시실 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제천 사우나실 화재로 인명피해가 큰 이유로 방화문 자동 폐쇄장치 고장 등이 대부분이란 것을 순천소방서가 간과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지난해 지도점검 당시 확인을 못했다”며 “바로(10일) 현지시정조치와 건물 소방안전관리자 등에게 소방교육을 실시했다”고 해명했다.

ㅊ휘트니스 관리 관계자는 “방화문 인근에 적재된 물건들을 바로 치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화문은 화재시 화염의 전파를 최소화하고 피난 경로를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설로 방화문은 일정 기간마다 점검이 의무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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