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4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문경관광개발(주) 경영 정상화 요원한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8-01-12 08:10

문경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해 정상화 길로 가야한다" 주장
경북 문경시청 전경.(사진제공=문경시청)

시민주 공모로 설립된 문경관광개발(주)가 주주와 대표 및 이사들간 갈등 심화로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경관광개발(주)의 대주주인 경북 문경시가 신임 대표이사를 정부투자기관과 경상북도 출자ㆍ출연기관에서 시행하는 공개모집에 의해 선임한다고 12일 밝혔다.

문경시는 "회사의 발전과 배당률 제고 등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사ㆍ감사 등 임원 또한 주주들의 위임을 받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그 결과에 따라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주주총회에서 선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 사태의 발단은 지난해 3월28일 임기가 만료된 현 모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와 관련해 박 모 주주는 현 모 대표이사를 "유급으로 선임한 결과 변경됐거나 발전된 사항이 없어" 무보수 대표이사로 선임하고자 했으나 연임을 희망하는 현 모 대표이사가 뜻을 달리해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다.

그동안 문경시 등은 대표이사 공개모집을 관철시키기 위해 법원의 소수주주의 임시주주총회 허가 결정을 받아 대표이사를 공개모집하고 주주총회에서 선임하는 것과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추진해왔다.

이와 관련 이정철 문경시 안전지역개발국장은 "문경관광개발(주)가 하루 빨리 회사 정상화를 위해서는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되고 이사ㆍ감사ㆍ대표이사를 선임해 주주명부 관리와 배당금 지급 등 그동안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설립 당시의 취지를 살려 시민주 회사인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주주의 권리 보장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등 경영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주주인 문경시는 회사 업무에 관여하지 않고 새로운 관광사업을 발굴 육성하는 등 주주들에게 배당금이 10%이상 지급될 수 있도록 시민주 회사인 문경관광개발(주)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경관광개발(주)는 2003년 1월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 시민주 공모로 2만여 시민과 문경시 출자 10억원 포함 자본금 81억여원으로 설립된 회사다.

주식 총수는 81만3090주, 1주 금액은 1만원이다.

현재 주주는 1만3000여 명, 10주 보유 소액주주는 9800여 명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