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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성2호기 주증기대기방출밸브 모의후열처리 누락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8-01-12 18:06

원안위 국내 전 원전으로 점검 확대
한울원전 등 국내 원전 12기 일부 밸브서도 누락 확인
모의후열처리가 누락된 사실이 확인된 주증기대기방출밸브(MSADV).(사진제공=원안위)


경북 경주시 소재 신월성2호기의 C사 제작 주증기대기방출밸브(MSADV) 플러그에 대한 모의후열처리가 누락되고 몸체 원소재에 대한 충격시험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한울원전 3,4,5,6호기 등 가압형경수로(OPR형 12기)에 설치된 MSADV 플러그 및 그 외 일부 밸브 플러그에서 모의후열처리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정민 원안위)는 지난해 9월20일부터 수행한 신월성 2호기 정기검사 중 주증기대기방출밸브(MSADV) 플러그에 대한 모의후열처리 누락 및 몸체 원소재에 대한 충격시험 오류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원안위는 국내 모든 원전에 대한 유사오류 여부 확인을 위해 확대 점검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주증기대기방출밸브는(MSADV: Main Steam Atmosphere Dump Valve)는 2차 측의 터빈이 정지되는 경우 증기발생기(SG)에 갇혀있는 증기를 대기로 배출시키는 보조적 압력방출기기이다.

원안위는 C사에서 제작한 신월성 2호기 MSADV 플러그의 용접부에 대한 모의후열처리가 누락된 사실과 관련 모의후열처리는 부품제작사가 제작 당시 실시하며, 그 기록을 ㈜한수원에 부품과 함께 납품하는 것으로, 이번 사안은 한수원이 부품 인수과정에서 품질확인 및 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모의후열처리(S-PWHT; Simulated Post Weld Heat Treatment)는 기기 제작 시 모재와 동일한 시편을 제작해 모의로 일정 시간과 온도에서 열처리한 후 재료의 성질이 기준을 만족하는지를 재료시험(인장 등)을 통해 확인하는 절차이다.

문제가 확인된 신월성 2호기의 부품에 대해서는 대표 시험을 통해 건전성을 확인한 후 모의후열처리 기록을 확보했다.

원안위는 국내 모든 원전을 대상으로 유사 오류(MSADV 플러그 모의후열처리) 여부에 대한 점검을 확대했다.

또 문제가 된 C사가 제작한 원전 내 다른 밸브 플러그에 대한 오류여부 확인을 위해 확대 점검에 들어가 가압형경수로(OPR형 12기)에 설치된 C사 제작 MSADV 플러그 및 그 외 일부 밸브 플러그에서 모의후열처리가 누락된 시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모의후열처리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된 원전은 신월성1·2호기, 신고리1·2호기, 한빛3·4·5·6호기, 한울3·4·5·6호기이다.

원안위는 문제가 확인된 원전 중, 정기검사 중인 원전에 대해서는 불만족 대상에 대한 시험을 통해 건전성 여부에 따라 재료성적서를 재발급하거나 부품을 교체한다는 계획이다.또 가동 중 원전에 대해서는 운전가능성 평가 등을 고려해 차기 정기검사 기간 중 후속조치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원안위는 신월성 2호기에 대한 모의후열처리 관련 품질서류 확인 과정에서 MSADV(C사 제작, P사 재료공급) 몸체 원소재에 대한 충격시험이 기술기준을 만족하지 않은 사실을 추가적으로 확인하고, 시험을 통해 건전성 여부에 따라 재료시험성적서를 재발급하거나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 원안위, 한수원에 재발방지책 요구

이와관련 원안위는 충격시험을 2회 수행해야 하나 1회만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충격시험이 요구되는 안전등급 밸브의 압력유지 부품(몸체, 본넷, 플러그 등)에 대해 기술기준에 따른 충격시험이 제대로 이행됐는지 여부를 모든 원전으로 확대해 점검에 들어갔다.

향후 점검결과에 따라, 충격시험 오류가 발견되면 정기검사 기간에 시험을 통한 건전성 여부를 확인하고, 시험 불만족시 해당 부품을 교체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한수원에 대해 원전 기기 및 부품 품질서류 확인을 보다 철저히 하도록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하고, 지속적으로 이행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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