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7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한여름 밤 특화된 문화체험…경주 문화재 야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안영준기자 송고시간 2018-07-23 10:13

7월27~28일까지 교촌 한옥마을서 열려
지난해 첨성대 일원에서 열린 천년야행.(사진제공=경주시청)

천년고도 경주에서 한여름밤 특화된 문화재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경주 문화재야행, 가슴 뛰는 서라벌의 밤' 행사가 오는 27~28일까지 이틀간 경북 경주 교촌한옥마을에서 펼쳐진다.

경주 문화재 야행은 경주시와 경주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재청과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컨텐츠를 하나로 묶어 무더운 여름밤에 다양하고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 관광객에게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 할 예정이다.

'경주 문화재 야행 가슴 뛰는 서라벌의 밤!'이라는 주제로 신라국학의 산실인 경주향교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상징인 경주 최부자댁, 야경 명소로 이름난 월정교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품은  야사, 야로, 야설, 야화, 야경, 야숙, 야식, 야시 등 8야(夜)의 테마로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야사는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로 12대 400년 동안 실천적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경주 최부자댁 쌀 뒤주체험, 가훈쓰기, 삼행시 짓기를 비롯해, 신라인의 멋과 삶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신라복식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준비되어 어린이나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 단위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야로는 '교촌 달빛 story 답사'로 교촌광장에서 출발해 최부자댁, 향교, 내물왕릉, 계림, 월정교, 교촌광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교촌 곳곳에 산재한 문화재에 대한 역사와 신화, 전설 등을 들으면서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오색주령구등에 불을 밝혀 걷는 무료 답사 프로그램이다.

야설에서는 통일신라 제35대 경덕왕 시대의 승려 충담사의 안민가를 주제로 한 '아! 군(君)다이 아! 신(臣)다이'창작극이 지역 예술인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또한 원효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인형극, 골목길 버스킹 공연, 장구 북 등 사물놀이를 배운 후 즉석 연주까지 하는 '사물놀이와 놀자' 등이 교촌의 골목 곳곳에서 경주의 밤을 수놓아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야화는 교촌에서 계림으로 이어지는 숲 길을 걷는 신화의 숲 힐링 로드가 펼쳐지며, 향교 명륜당 마당에서는 단편 독립 예술영화가 주제별로 상영된다.

월정교에서는 경주에 산재된 문화재 옛 사진을 관람 할 수 있는 흥미진진 사진전을 비롯하여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분에게는 무료 캐리커쳐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평소 개방이 잘 안되었던 석등이 있는 집에서는 월정교를 바라보며 국악마당이 열릴 예정이다.

야경은 어둠속 빛과 조명이 빚어내는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조형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월정교, 교촌, 계림, 동부사적지대, 동궁과 월지 등의 야간 경관조명을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야숙은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에서 전통한옥숙박이 준비돼 있다.

평소 일찍 문을 닫는 교촌 상가 음식점에서는 야간 연장운영과 함께 할인행사 등을 준비, 문화재 야행을 찾는 관광객에게 경주의 훈훈한 인심도 선사한다.

야시는 경주지역 공예인들이 참여하는 공예품 전시 및 체험마당을 마련하고 판매, 체험, 경매 이벤트도 열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야행은 여름밤에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융복합한 행사로 과거가 현재로 나오고 관광객이 시간을 거슬러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잊지 못 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국내외 관광객께서 경주의 여름밤 매력을 만끽하시고, 내달 24일부터 25일까지 2차로 펼쳐지는 경주 문화재 야행에도 재방문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