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김병준 "홍영표, 손혜원 의원 호위무사처럼 기자회견왔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9-01-21 13:24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기자회견에 동석한 홍영표 원내대표를 겨냥해 손 의원의 호위무사처럼 안내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어제 그 한 장면으로 이 나라의 권력이 어디에 있고, 그 권력의 성격이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어떤 주장을 펴도 노예제를 정당시 한 사람이 정당화될 수 없다”며 “아름다운 얘기로 수사를 하고 대중을 선동하고 설득하겠다고 해도, 공권력을 행사해서 자기 재산을 보호하고 늘리고 친인척 재산을 늘리려 한 것만큼은 용서 못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손 의원은 그 부분에 대한 일고의 반성 없이 그저 문화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한 일이라고 한다”며 “미국 노예가 아프리카 원주민보다 오래 산다는 논리로 노예제를 정당화하는 것과 똑같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괴벨스가 대중은 작은 거짓말보다 큰 거짓말에 잘 속고 큰 거짓말은 거듭하면 진실이 된다고 했다”며 “손 의원은 거기서 많이 배운 모양으로 그런 것을 주로 공부한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요제프 괴벨스는 2차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선전선동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김 위원장은 또 손 의원이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을 '배신의 아이콘'이라고 했지만, 손 의원이야말로 오만방자의 아이콘이라면서 공권력으로 친인척의 재산을 불리려 했다는 것은 분명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