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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 구 정수장 문화정원으로 재탄생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7-18 16:16

지역 청년 문화 공급기지 주민들 문화향유 기회 제공
조치원역~구 한림제지~문화정원 연결 문화벨트 구축
세종시가 조치원 구 정수장을 리모델링해 27일 준공식을 갖는 문화정원 모습./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가 지난 2016년부터 폐산업시설을 활용한 문화재생 시범사업을 시작한지 3년만에 조치원 구 정수장 시설을 리모델링해 문화공간으로 개발하고 평리공원을 묶어 1만 656㎡(3200여평) 규모의 '문화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이춘희 시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문화정원이 오는 27일 준공식을 갖고 문화예술 전문가와 기획가, 문화 관련 기업 및 지역 청년들의 문화 공급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치원읍 평리에 위치한 정수장은 지난 1935년에 조성됐다가 2013년 폐쇄됐으며 기계실과 실험실, 정수장 등 근대건축물이 입지해 있고 지난 2016년부터 문화재생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5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8개월여 만에 공사를 마치고 이번에 준공케 됐다.
 
세종시가 조치원 구 정수장을 리모델링해 27일 준공식을 갖는 문화정원 모습./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문화정원은 기존 정수장 저수조 여과기 등 시설을 리모델링해 전시동과 관람동 및 체험공간으로 만들고 철책으로 분리돼있던 평리공원에 생태수로와 녹색정원 놀이정원 등을 조성했다.

또 관리실 교육실 휴게실 등이 입주하는 256㎡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작가 공방 및 팝업스토어로 활용하고 민간에 위탁해 각종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거점으로 활용케 할 계획이다.

시는 문화정원과 함께 근대건축물로 지정된 구 한림제지 공장건물에 131억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해 조치원역~구 한림제지~문화정원을 연결하는 문화벨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같은 조치원지역 문화재생사업을 오는 2023년까지 완료하고 그 성과를 읍지역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며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은 북세종 농촌중심지통합지구 활성화 사업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유휴자원을 활용한 조치원읍 문화재생사업은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창작 및 공연전시,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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