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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중투심사 아름2중 무산 조치원여중 통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10-03 11:39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서 신-구도심 희비 엇갈려
최근 증개축 방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한 조치원여중 전경./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교육부에 제출해 심사를 요청한 아름2중학교와 조치원여중의 증.개축 방안이 하나는 부결되고 하나는 통과되는 희비가 엇갈렸다.

시교육청은 3일 최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아름2중학교 증축과 조치원여중 증.개축 방안을 심사 요청해 아름중은 '부정적'이라는 통보를 받고 조치원여중은 '통과'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아름2중의 경우 학생들을 분산 배치할 수 있어 설립 수요가 없다고 판단했고 조치원여중은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노후시설의 증.개축과 내진보강 등이 필요하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신도심 1생활권에 있는 아름중학교는 1학년 정원이 325명이지만 지원자는 444명으로 나머지 119명은 인근 중학교로 원거리 통학을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세종시 교육청이 교육부 중투심사에 아름2중 증축을 요청한 1생활권 M9부지.(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시교육청은 현재 아름중과 280m 떨어진 M9 부지에 자체 재원 158억원을 들여 15학급(375명) 규모의 아름2중 건물을 신축하고 시의 투자를 받아 시민 시설로 개방하는 방안도 제시했지만 설득하지 못했다.

반면 조치원읍 중학교 재배치 계획에 따라 오는 2021년부터 25학급의 남녀공학으로 전환키 위해 증개축과 리모델링 등을 실시하는 조치원여중 계획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심사 통과로 노후 환경 개선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으로 학습권을 보장해 학력향상과 교육과정 다양화로 조치원여중이 명문으로 발돋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아름2중 증축 문제에 대해 총 4차례에 걸쳐 교육부 중투심사를 받았지만 모두 탈락했으며 지역 주민들과 학부모들이 나서 서명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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