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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헌 세종시의원, "아름2중 절실하게 추진해 달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11-15 06:59

학교 부족 해결 요구..어진동 주상복합 건립 승인 등 지적
상병헌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이 14일 본회의장에서 교육행정질문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상병헌 교육안전위원장(민주당. 아름동)이 14일 (가칭)아름2중학교 신설을 절실한 마음으로 추진해달라고 최교진 교육감에게 강하게 요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상 위원장은 이날 본회의 교육행정질문에서 "몇 년 전부터 제기된 한솔동과 아름동 과대학교 문제를 아무대책 없이 방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름2중은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학부모가 해결을 요구한 사항임에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중앙투자심사를 3번이나 신청했지만 통과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아름중의 완성학급수를 당초 설립시 계획된 학급수로 줄일 것"과 "중투 심사위원을 설득하는 정교하고 논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상 위원장의 질문을 예상했는지 시교육청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무산됐던 아름2중을 오는 2022년 개교를 목표로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과대학교 해결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추진하는 아름2중 위치도.(사진=세종시교육청)

올해 9월 1일 기준으로 아름중 인근 초등학교 6학년 졸업예정자는 아름초 222명, 나래초 207명, 온빛초 163명 등 592명이지만 아름중 입학 정원은 325명이다.

현재 아름중은 당초 건축시 수용규모 275명 대비 학생수가 너무 많아 급식실과 특별실 등 교육지원시설 부족으로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이 계속돼 왔다.

시교육청은 중기수용계획을 근거로 아름2중을 신설해 아름중의 과대학교 문제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던 원거리 중학교 배정 문제도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름동 M9부지 아름2중 설립에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오는 2022년까지 차질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상 위원장은 어진동 주상복합 건립과 관련 교육환경평가에서 조건부로 승인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 학습권을 포기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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