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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여중 증개축사업 시청 대응투자 절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6-26 08:25

교육시설 주민 활용 학교시설복합화에 38억원 필요
증개축을 앞두고 있는 세종시 조치원여중 모습. 오른쪽이 복합화 예정 건물./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조치원여중 증개축 사업에 시청의 대응투자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당초 조치원여중은 시교육청이 오는 2021년까지 추진키로한 조치원읍 중학교 재배치 계획에 의해 90억원을 들여 남녀공학이 가능하도록 리모델링하고 이름을 세종중학교로 바꾸는 것으로 돼있었다.

그러나 인근에 있던 조치원중학교가 청춘공원 예정지에 1만 7000㎡(5100여평) 규모 부지를 마련하고 248억원을 들여 남녀공학으로 신축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홀대받는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특히 조치원여중 동문회와 조치원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이번 기회에 낙후된 학교시설을 철거하고 대대적으로 증개축해 조치원 구도심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대폭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손경희 조치원발전협의회 청년교육문화분과장은 "조치원여중을 완성학급 27학급 규모의 남녀공학으로 바꾸려면 리모델링 수준으로는 부족하며 대대적인 증개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몇 차례 협의를 통해 예산이 늘어나는 경우 거쳐야 하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는 대책으로 학교시설복합화와 시청의 대응투자 방안을 마련했다.

즉 조치원여중 시설중 일부를 지역문화센터(도서관 등)로 주민들이 활용케 하고 대신 시에서 그에 상응하는 투자를 해서 당초 리모델링 예산과 합쳐 신축 수준으로 학교를 증개축한다는 복안이다.
 
세종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시설복합화를 포함한 조치원여중 증개축 계획도.(사진=세종시의회)

시교육청이 추산하고 있는 대응투자 규모는 학교 건물을 문화센터로 바꾸는 비용 14억원과 체육관 신축비 24억원 등 38억원쯤 되며 시교육청 자체 예산과 합치면 전체 사업비는 130억원쯤 된다.

이렇게 해서 증개축하면 학교는 새로운 환경의 교육여건을 마련할 수 있고 지역사회는 문화센터를 이용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시교육청과 동문회 및 협의회의 입장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 이같은 계획을 마련해 그동안 개축 및 공유재산 심의를 마치고 세종시의회 제56회 정례회에서 추가경정예산에 설계비 5억 9000만원을 확보하고 설계공모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어 시교육청은 오는 8월 중앙투지심사를 신청해 9월에 통과되면 올해안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1년 3월 조치원중 신축과 보조를 맞춰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런 계획은 모두 세종시가 학교시설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문화센터로 바꾸는데 필요성을 느끼고 대응투자 결정을 하느냐의 여부에 달려있다.

이에 대해 시청 관계자는 "시교육청이 학교시설복합화 계획과 함께 시의 대응투자 요청을 해왔다"며 "시에서는 시민들의 요구와 재정상황 등을 다각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조치원여중의 학교시설복합화 계획과 시의 대응투자 요청이 받아들여져 낙후된 시설을 증개축함으로써 조치원 구도심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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