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일죽면 일대 야생조류 분변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예찰활동을 강화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안성 일죽면 일대에서 지난 22일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주변 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H5형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유전형으로 정밀검사를 통해 이를 확인할 예정이다.
과학원은 26일 이같은 사실을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신속한 방역 조치를 촉구했다.
또 과학원은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안성시 일죽면 일대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했다.
정원화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검출한 AI 바이러스의 최종 병원성 확인까지는 3~5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