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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주 청주시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청주시의회 이현주 의원이 25일 열린 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의회 소수당 소속의 설움을 토로했다.
정원 39명의 청주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25명과 미래통합당 13명 사이에 낀 정의당 소속의 이 의원은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자신을 ‘투명의원’이라고 자조했다.
이 의원은 “청주시의회는 39명의 의원과 3개의 정당이 있다”며 “하반기 의장선출에 대해 지역사회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교황식 선출방법을 개선하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은 청주시의원임에도 불구하고 본의회에서 의장을 선출하기도 전에 벌써 의장으로 선출된 의원의 기사와 부의장은 누가 될 것이며, 상임위원장은 언제 누가 선출될 것이라는 기사를 보고 지금 돌아가는 의회사정을 알았다면서 “아직 의장, 부의장 선거 시작도 하지 않은 시점에 의장과 부의장이 이미 선출됐다고 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이 얼마나 공감하고 있을까요”하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에서는 초선의원을 중심으로 의장출마자들과 차담회를 가지며 의장이 되면 이렇게 하겠다는 다짐과 공약을 들었을 것이고 민주당 대표를 선출했을 것”이라며 이를 “후보자와 일부 의원만을 위한 ‘그들만의 경선’이었다”고 평가절하 했다.
그는 “의장에 출마하려면 39명 전의원을 상대로 후보자 등록도 하고 선거운동도 했어야 한다”며 “초등학교 반장을 뽑더라도 누구나 피선거권을 가지며 출마선언을 하고 후보자 등록을 하고 공약을 내고 정견발표를 하고 난 후 투표를 한다”고 강변했다.
이 의원은 “이것은 초등학생도 잘 알고 있는 민주주의의 기본”이라며 “하물며 의원선거를 해 보신 분들이 모든 민주적절차를 생략하고 자당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후보로 뽑았으니 의회에서는 요식행위만 하라는 것이 정말 민주적이냐”고 힐난했다.
청주시의회 1당인 민주당은 최충진 의원을 의장 후보로, 2당인 통합당은 박정희 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이 의원은 “아무리 교황선출방식이라도 타당이 함께 구성돼 있는 본회의에서 의장후보로서의 자기 소신과 공약도 발표치 않고 구습을 따라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의회는 의석수 다수당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타당을 응원하는 많은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평소에는 지방자치의회에 정당이 무슨 소용이냐며 공천제도 폐지해야 한다고 수시로 말씀은 하시면서 심지어 의회에서 발언을 할 때도 ‘정의당 이현주 의원입니다’라고 하면 ‘복지교육위원회 이현주’로 고쳐서 하라고 했다”면서 “1명인 정의당 의원을 배제하기 위해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의장단은 두 당에서 서로 의논해 결정하며 모든 정보에서 비교섭단체인 정의당의원은 언론에 나오는 기사를 보고 의회소식을 알아야 하는 청주시의회의 투명의원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기초의회에서 정당이 굳이 필요없다고 한다면 정당에 관계없이 일 잘하는 의원을 본회의에서 뽑아야지 왜 특정한 정당에서 경선을 하고 단독후보로 나오나”며 “이것은 청주시의회 대표성이 상실된 명백한 다수당의 사전합의”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자칫 두 개 정당만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니냐”며 ‣소수정당이지만 야당의 지위를 인정하고 상임위원장 자리 배분 ‣의장과 부의장 기타 상임위원장들의 정견발표를 듣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진 후 투표 ‣상임위원장 배분 시 여성의원 안배 등 3가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 의원의 바람과 달리 이 의원의 5분자유발언이 끝나자마자 의장단선거에 들어가 민주당과 통합당에서 일찌감치 선출한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그대로 확정했다.
이 의원은 의장선거에서 3표를, 부의장선거에서 1표를 각각 얻었다.
memo34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