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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 튈라' 與野 라임 게이트 공방 치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10-18 13:26

여당 "공수처 출범 시급한 이유"
야당 "난데없이 야당 끌고 들어가나"

라임 사태 주범으로 지목된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둘러싼 여야 정치권의 공방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 사태 연루 의심 검사에 대한 감찰을 지시하며 '제 식구 감싸기' 수사 차단에 나섰다"면서 "공수처 출범이 시급한 이유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의도가 석연치 않다"며 특검 도입을 재차 주장했다.

윤 대변인은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 로비를 폭로한 김 전 회장이 돌연 '윤석열 사단', '검찰 개혁'을 운운했다"며 "난데없이 야당을 끌고 들어가는 까닭이 무엇인지 혼란스럽다"고 응수했다.

조경태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권력형 비리인지 아닌지를 가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특검을 해야 한다”며 “여당이든 야당이든 특검을 거부하는 정당은 국민의 손으로 심판하고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봉현 전 회장의 옥중서신 공개가 ‘검언(檢言)유착’ 사건의 얼개와 비슷한 ‘검범(檢犯)유착’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상임고문인 이재오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라임·옵티머스 사태는 문재인 정권 최대의 권력형 비리 게이트"라며 "검찰은 이 건을 축소 은폐 조작 왜곡할 수 있다. 반드시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종인 비대위'에 대해서도 "즉각 자체 진상조사를 하고 선제 조치를 해야 한다"며 "그 어떤 비리도 야당에 발 못 붙이게 하라.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힘에 의해 당은 망한다"고 주장했다.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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