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국민여론이 50.0%로 나타났다.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6% 포인트 상승한 45.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8% 포인트 내린 50.0%로 집계됐다. 살펴보면 매우 잘못함 35.5% 잘못하는 편 14.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주 연속 50%대를 유지하고 있다.
모름·무응답은 0.8% 포인트 감소한 4.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4.6% 포인트로 9월 3주차 이후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나왔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9.1%P↑, 33.8%→42.9%, 부정평가 50.2%), 광주·전라(7.1%P↑, 64.9%→72.0%, 부정평가 23.5%)는 각각 상승했으며 대전·세종·충청(8.7%P↓, 48.0%→39.3%, 부정평가 54.6%)은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6.8%P↑, 47.0%→53.8%, 부정평가 41.4%), 60대(4.8%P↑, 35.6%→40.4%, 부정평가 56.7%)는 올랐으며 40대(3.9%P↓, 61.0%→57.1%, 부정평가 39.1%), 20대(3.2%P↓, 41.7%→38.5%, 부정평가 55.0%)는 지지율이 빠졌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7.2%P↑, 39.7%→46.9%, 부정평가 45.5%), 무당층(6.4%P↑, 18.2%→24.6%, 부정평가 63.8%)은 오른 반면 열린민주당 지지층(11.2%P↓, 85.7%→74.5%, 부정평가 18.8%)에서는 오히려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반대층이 많은 보수층(7.2%P↑, 20.4%→27.6%, 부정평가 70.1%)에서는 되려 오르고 지지층이 두터운 진보층(5.2%P↓, 74.8%→69.6%, 부정평가 26.4%)에서는 하락했다.
10월 2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 (=리얼미터) |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3.4% 포인트 하락한 32.2%, 국민의힘은 0.7% 오르면서 29.6%로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여야 양당의 격차는 2.6% 포인트로 9월 5주 차 조사 이후 2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군소정당인 열린민주당은 2.6% 포인트 상승한 8.9%, 국민의당은 0.3% 포인트 하락한 5.9%로 정의당은 0.6% 포인트 오른 5.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측은 라임.옵티머스 사태 등 여권의 잇단 악재가 지지율에 부담을 주고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지지율 상승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등 방역 조치에 따른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TBS 의뢰로 실시한 10월 2주차(12~16일) 여론조사는 전국 18세이상 유권자 2523명이 응답을 한 조사 결과로 분석됐다.
여론조사 방식은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18세 이상 유권자 5만7547명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응답률은 4.4%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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