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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넘어 AI까지’ 제주시, 촘촘한 평생교육 등대 켠다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이상민기자 송고시간 2026-06-01 13:23

(사진제공=제주시청)


[아시아뉴스통신=이상민 기자] 제주시가 교육부 공모 사업 선정을 계기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다(多)같이 배움터’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교육 취약계층과 소외지역을 아우르는 촘촘한 평생학습망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광역단위 성인문해교육과 연계해 총 1억 5,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되며, 장애인·다문화가정·고령층 등 배움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제주시 도심을 벗어나 교육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과 우도·추자도·비양도 등 도서 지역까지 교육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한글 해득을 넘어 디지털 환경 적응에 초점을 맞춰 ▲기초문해 ▲생활문해 ▲디지털문해 등 3개 분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기초문해 분야는 다문화가정 지원과 함께 추자면 경로당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한글교실’로 추진된다. 생활문해 분야는 ‘장애인 의사소통 교육’과 ‘찾아가는 건강교실’ 등 35개 기관에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디지털문해 분야는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체험, 컴퓨터 자격증 취득, AI 활용 스마트폰 지도자 양성과 함께 정보 취약지역을 찾아가는 ‘디지털 등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울러 제주시는 6월 5일부터 일도2동과 외도동 등 관내 경로당 7개소를 시작으로 ‘AI 탐스앱(탐나는 스마트폰 앱)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제주시 관내 경로당 42개소를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강승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글을 모르는 불편을 해소하는 것을 넘어 AI·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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